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개요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전반적인 치료과정을 복습해 보겠습니다.

방사선학적 검사(X-ray 또는 CT)에서 확인이 되고, 여기에 흉곽 팽창이나 허리 굽히는데 제한 사항이 있으면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진단을 하게 됩니다. (Definite AS)

 

중추형인 경우 진통소염제(NSAIDs)를 1~2주가량 써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른 약제로 바꿔서 총 3개월(3mo)를 사용합니다. 이때에도 효과가 없이 증상이 지속되고, 보험기준이 충족된다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합니다.

 

말초형인 경우 진통소염제(NSAIDs)와 SSZ(ex : 사라조피린EN정)를 동시에 3개월 이상 사용후, 효과가 없고 보험기준이 충족되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합니다.

 

생물학적 제제는 굉장히 고가의 약이라서, 심평원에서 상당히 까다롭게 심사하게 됩니다.

삭감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경우를 살펴보면

 

1. 진단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양측 모두 grade 2 이상이거나, 한쪽이 grade3이 되어야 함)

2. 중추형에서 NSAIDs 두가지 사용하지 않은 경우

3. 연속적인 개념에서 3개월 이상 약물치료가 되지 않은 경우

4. 말초관절염 형태에서 SSZ이 투여되지 않은 경우

5. 잠복결핵 검사 및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

6. 약물 교체가 특정한 이유없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등 입니다.

 

이러한 복합한 문제를 신경써서 약물을 사용하다보니, 진료실에서 종종 혼선이 생기기도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분도 일반적인 치료 흐름을 알고 계시는 것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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