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과 발효

 

 

우유가 발효되면 요구르트나 치즈가 됩니다. 하지만, 부패되어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부패나 발효 모두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면 발효이고, 먹지 못하면 부패입니다. ,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과정은 발효이며, 미생물이 주로 당을 분해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해가되는 물질을 만드는 과정은 부패이며, 주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발효는, 결과물로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져 거품이 발생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맥주의 거품, 김치가 숙성하면서 아삭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는 것 모두,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모습입니다.

 

발효과정은 왜 세상에 존재할까요? 바로 미생물이 에너지를 얻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음식이 필요하 듯, 미생물도 유기물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발효는 식초를 만드는 아세트산 발효를 제외하고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진행이 됩니다. 만약 산소가 존재하면, 최종 산물로 알코올을 만들지 않고, 더 분해해서 물과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므로 발효라고 부르지 않는거죠.

 

그렇다면, 발효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알코올 발효 ()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미생물이 포도당과 같은 성분을 분해해서 알코올, 이산화탄소, 부산물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알코올 발효를 하는 미생물은 주로 효모(yeast)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포도당 + 효모 에탄올 + 이산화탄소 + ATP”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ATP는 미생물이 원하는 에너지입니다. '당'분자는 워낙에 크기때문에, 잘게 부숴서 ATP단위로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젖산 발효 (요쿠르트, 김치)

요쿠르트나, 김치를 먹으면 약간 신맛이 나지요? 젖산 때문입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젖산균(유산균)이 포도당과 같은 당 성분을 분해해서 젖산과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과정이구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포도당 + 유산균 젖산 + ATP”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산 발효 (식초)

유일하게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 아세트산균에 의해 일어나는 발효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에탄올 + 산소 + 아세트산균 아세트산 + ATP + ”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발효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시겠죠?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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