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젊은 환자 증가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저에게 입원하신 30세 여성 환자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야금과 연극을 동시에 하시는 종합예술인이십니다. 성격도 매우 좋으신데, 최근 결혼하시고, 공연 준비하시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위의 사진은 배꼽부위부터 왼쪽 옆구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어떤 질병인지 바로 아시겠죠?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등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은 환자분께서 포스팅 사용에 동의해주셨습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셨으면...ㅜㅜ

하여튼, 첫날 병원에 내원하셨을 때에는 통증으로 잘 걷지도 못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서 퇴원하셨습니다.

 

아래 기사는 젊은 층에서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 기사입니다.

 

https://goo.gl/Knmrgu

 

대상포진 환자가 2013년에는 62만명, 2017년에는 71만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제게 찾아오시는 환자분도 늘었습니다. 특히 여름은 무더워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숙면도 어려워서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환자분 처럼, 저명하게 수포가 생기면 진단이 쉬워서, 빠른 치료가 가능하고, 후유증도 남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수포가 없어서 대상포진 진단이 늦어지면, '포진후 통증'이라는 후유증을 앓게 됩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벤트없이, 특정 부위가 찌릿찌릿하거나 콕콕 쑤신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상담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더운 계절에는 식사 잘 챙겨드시고, 숙면을 취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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