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생생정보마당, 장내세균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폭염을 뚫고, 충무로역까지 가서 '생생정보마당' 생방송 촬영하고 왔습니다. ㅜㅜ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덥더군요~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꼭 건강 챙기셔야겠습니다.

 

이번 방송 주제는 '장내세균'이었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는 약 4000종의 세균이 존재하며, 대장에는 약 1조마리의 세균, 무게로 환산하면 약 1kg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내세균은 우리 몸 면역은 물론, 내분비 호르몬 조절, 골 대사, 에너지 대사등 여러 생리 대사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장내세균은 유익균, 유해균, 중립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익균의 대표 주자 '유산균'은 김치, 청국장, 된장등 발효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탄수화물을 이용해서 시큼한 '젖산'을 만드는 균주를 통칭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락토바실러스'입니다.

 

야채, 곡물의 탄수화물과 유산균이 만나면, 젖산과 단쇄지방산을 만들게 됩니다. 젖산은 장내 pH를 낮춰서,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단쇄지방산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장내 림프구를 안정화시켜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하며, 지방 세포에 작용해서 인슐린 신호를 떨어뜨려, 당뇨 및 비만을 예방합니다.

 

"식이섬유 탄수화물 + 유산균 → 젖산 + 단쇄지방산"

 

대장암의 경우, 유해균의 독소가 대장 세포의 DNA를 공격해서 대장암을 촉발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 서구화된 식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단순당을 과량 섭취하면 유해균이 단순당과 만나서, '낙산'(butylate)이라는 탄소4개짜리 지방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 '낙산'이 세포 분화를 유도해서,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용종'을 유발하게 되고, 대장암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간단 정리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유산균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천하무적'이 되며, 단순당 섭취를 제한할 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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