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분위기 있습니다. 커피 마시며 포스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입니다. 올 한해, 고혈압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미국 ACC-AHA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 '고혈압 진단기준'을 130~139/80~89mmHg로 강화시킨 것입니다. 만약, 진단 기준을 기존 수축기 혈압 140mmHg이상에서, 130mmHg로 내려버리면, 굉장히 많은 신규 고혈압 환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진료지침을 내 놓았습니다.

 

 

올해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내 놓은 기준을 보면, 고혈압 진단기준은 140/90mmHg 이상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고지하였습니다. 다만 주의혈압 (수축기 : 120-129 그리고 이완기 : <80) 단계와,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 130-139 또는 이완기 : 80-89)를 세분화 하였습니다.

 

 

단순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140/90mmHg 이하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15%를 초과한다거나,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알부민뇨를 동반한 만성콩팥병환자는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치료약제를 선택하는 단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로, ACEi 또는 ARB + CCB 또는 이뇨제입니다. 이러한 약제로 조절되지 않으면, 복합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β-blocker라는 약제는 어느 단계이든지, 심부전, 심근경색, 심방세동,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중인 여성에서 사용합니다.

 

위의 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에 따른 추천 혈압약, 사용하면 안되는 약제들을 정리한 표입니다. 본인 질환에 맞추어 적절한 약제를 복용중인지 한번쯤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매년 미국학회, 유럽학회에서 고혈압에 관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좀 더 나은 진단기준, 치료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18년 최신 진단기준 및 사용 약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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