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인슐린저항성 그리고 당뇨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같은 선상에 존재하여 내 몸을 서서히 파괴하는 대사증후군, 인슐린저항성, 당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기 쉽게 Q&A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준비되셨죠?

 

1. '대사증후군'은 어떤 뜻인가요?

뇌혈관질환, 당뇨등의 발생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①복부비만, ②고혈압, ③고혈당, ④중성지방, ⑤낮은HDL수치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입니다. 따라서, 5가지 중에 3가지를 만족하는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게 되는데, 그 명칭이 바로 대사증후군입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은 특정 질환이라기 보다, 당뇨또는 여러가지 혈관 합병증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포괄적 질병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 아래 5가지 구성 요소중 3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3. 대사증후군의 원인 및 위험 인자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유전적 요인환경적 요인모두 작용합니다. 환경적 요인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다한 칼로리 섭취, 운동 부족으로 체내에 지방이 쌓이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여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며, 더 진행하면 당뇨,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그 밖에 스트레스, 출생시 저체중(2.5kg이하)등이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증가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압도 증가시켜 대사증후군을 악화시킵니다.

 

4. 복부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어떤 관계인가요? 그리고, '복부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이 맞나요?

복부 비만이라 함은, 내장 기관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지방 성분이 주변 혈관으로 스며들게 되는데, 혈관 내에 포도당, 지방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지방부터 사용합니다. 그렇게 되면 고혈당 상태가 심해져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진행과정을 거쳐 대사 증후군이 발생하므로, '복부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에는 무엇이 있으며,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대사증후군이 악화되면 진단 기준 5개에 해당되는 증상 및 질환이 악화되겠죠. 고지혈증, 당뇨가 발생하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당뇨가 문제인데요, 당뇨병이 발생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당뇨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당뇨 합병증이라 함은,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고, 혈관이 망가져서, 작은 혈관부터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엔 큰 혈관도 막혀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이어집니다.

 

6.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문제가 '당뇨'라고 하셨는데,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당뇨는 1형과 2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를 전혀 하지 못해 발생하는 당뇨를 말하며, 인슐린을 꾸준히 주사해야 합니다. 반면 "2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되긴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병되는 당뇨를 말하구요, 비만으로 발생합니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 하는 당뇨는, 비만으로 유발되는 2형 당뇨입니다. 

2형 당뇨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포도당으로 바뀌어 혈액으로 이동하는데요,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혈중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혈당이 높을 때는 인슐린이 혈액 내 포도당을 근육, , 지방조직으로 유입시킵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거나, 충분히 분비 되어도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혈액내 포도당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면, 신장을 통해 빠져나오게 됩니다. , 소변에 당이 포함되어 이른바 당뇨가 되지요. 소변에 당이 포함되면, 많은 물이 소변으로 같이 배설되는데, 수분이 부족하니까 지속적으로 물을 마시게 됩니다.

역설적으로 포도당이라는 에너지가 혈액 속에 넘쳐는 나지만, 인슐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우리 몸속 세포 안으로 효율적으로 이동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 우리의 뇌는 음식을 먹지 못한 상태로 인식해서 자꾸 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는 다음, 다뇨, 다식이라는 3가지 대표 증상을 보입니다.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므로, 체중도 빠지게 되지요.

 

7. 당뇨병의 합병증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당뇨병에 걸리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 급성 합병증은 고혈당으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다음, 다뇨, 다식등의 주요 3대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세포로 가야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세포로 에너지가 이동하지 못하며, 우리 몸은 전반적으로 피로감을 느낍니다. 고혈당 상태가 심한 경우, ‘케톤산혈증’, ‘고삼투압성 혼수를 유발하여 의식을 잃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② 만성 합병증은 작은 혈관(시력저하, 신기능 저하)이든 큰 혈관(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이든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망가지고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당뇨가 오래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은 점차 커집니다.

 

8. 당뇨에 취약한 사람들이 따로 있나요?

태어날 때 저체중이거나, 유전적으로 대사기능이 저하된 경우 당뇨 발생에 있어 취약하며, 근육량 특히 허벅지 근육이 적은 경우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평소에도 혈당 관리가 어렵고, 노인이 되면 고혈당/저혈당 상태가 수시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근육(특히 대퇴근육)이 과도한 혈당 변동을 막아주는 저수지 역할을 하므로, 평소 근육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9. 대사증후군, 당뇨를 설명하면서 '인슐린저항성'이란 용어가 계속 등장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포도당은 인슐린에 의해 간, 근육, 지방세포로 이동해서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는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비만한 상태”, “운동이 부족한 경우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서, 이러한 과정이 원활치 못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그렇게 되면, 췌장에서는 더욱 더 무리해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런 억지스러운 과정을 버티다 버티다,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당뇨병입니다. 췌장은 이러한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언젠가는 망가져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슐린 주사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10. 인슐린저항성을 높이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나요?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비만, 복부의 내장지방으로 '인슐린저항성'이 발생합니다.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 주변 혈관을 통해 지방이 스며들게 되고,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고혈당 상태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의 췌장은 더욱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며, 장기적으로 췌장이 망가져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당뇨환자가 오랜시간 치료를 받게되면,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지고, '인슐린 주사'를 치료로 사용합니다.

 

11.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상 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탄산음료 금지, 과일섭취 제한, 숙면을 위한 노력등이 있습니다.

 

12. 대사증후군, 당뇨 환자에게 어떤 운동이 좋나요?

우리 몸의 건강 유지를 위해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은 필수입니다. 유산소운동은 칼로리 소모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 뿐 아니라, 세로토닌을 분비해서 우울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그리고, 뇌세포 보호를 통해 치매까지 예방합니다. 근력운동을 하면,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신진대사 효율을 높여, 비만을 예방하고, 당뇨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13. 운동 빈도, 강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본인의 생체나이, 관절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루 30-40분의 유산소 운동은 주 4-5일 권장합니다. 근력운동은 2-3일에 한번씩 병행합니다.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레그레이즈(Leg Raise)', ‘플랭크(plank)와 같이 코어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추천됩니다.

어떠신가요? 대사증후군, 인슐린저항성, 당뇨에 대해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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