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또는 산전검사에서 흔하게 듣는 질환,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갑상선은 목에 위치한 내분비 조직으로써,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서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T3, T4가 부족해지면, 뇌하수체에서 TSH라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어 우리몸 안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일정한 범위로 유지되도록 노력합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중 유리티록신(free T4) 농도는 정상이지만,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농도만 정상보다 높은 경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 수록, 여성일수록, 요오드 섭취가 부족할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 1년간 2~6%가 실제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행하는데, 이는 여성일수록, TSH와 anti-TPO라는 갑상선 자가항체의 수치가 높을수록 진행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한 저하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고령일수록 증상은 약하게 나타납니다.

 

통상적으로 TSH 혈중 농도 상승이 심하지 않고 (<10mIU/L),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 6가지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① 갑상선 자가항체(anti-TPO) 양성

② 혈청 TSH 10mIU/L 이상

③ 갑상선종이 있을때

④ 갑상선 조직 파괴의 과거력이 있을때

⑤ 갑상선 기능 저하 유발 물질 투여력이 있을때

⑥ 임신을 원하는 환자

 

오늘은 치료가 필요치 않아 간과하기 쉬운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임신을 원하는 경우와, 임산부에서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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